경상남도 의령군 낙서면 내제리 소산 아래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23호인 "의령 내제리 소강재(宜寧 來齋里 昭岡齋)"입니다.

 

소강재(昭岡齋)는 1908년에 몽헌(夢軒) 이동주(李東柱,1629~1706)를 기리기 위해,

벽진이씨 후손들이 건립한 재실로 근대기 재실건축 원형을 잘 보전하고 있으며,

구조형식과 창호에 근대기 이후 주의식의 변화와 시공의 용이와 장식성을 강조하는 세부수법이 반영되었습니다.

 

몽헌(夢軒) 이동주(李東柱,1629~1706)는 조선후기의 유학자로,

학문에 뛰어났으며 몽헌유고(夢軒遺稿), 행학절요(行學切要) 등을 남겼는데,

특히 행학절요는 학자들에게 필요한 행동규범 가운데서 긴요한 말들을 수집해놓은 것으로,

성현의 가르침 가운데 일상에서 마땅히 힘써야 할 덕목들을 선별하여 수록한 일종의 수신교화서 입니다.

 

소강재(昭岡齋)는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홑처마의 팔작지붕이며,

공포는 민도리이며 5량가에 기단은 자연석기단으로 초석은 자연석을 가공하지 않은 덤벙주초이며,

그 위로 원주형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으며,

창호의 형태는 띠살창인 세살문과 교살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청에 연결된 교살문은 양개교살여닫이문 형식으로 되어있고,

4분합문으로 상단에는 팔각빗살변형을 하단에는 밀폐형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몽헌(夢軒) 이동주(李東柱)를 기리는 재사인 곳으로,

경남 의령의 문화재인 "내제리 소강재(來齋里 昭岡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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