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녕군 고암면 가상리에 있는 서당(書堂)으로,

서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49호인 "창녕 구니서당(昌寧 求尼書堂)'입니다.

 

구니서당(求尼書堂)은 조선 초기 성리학자 김굉필(金宏弼,1434-1504)과,

그 후손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구니는 공자의 호가 구(丘)이고 자가 중니(仲尼)이니 공자의 뜻을 따른다는 의미로 여겨지며,

김굉필은 김종직·김일손의 조의제문 사초로 인한 무오사화 때 피화를입어 귀향 갔다가,

조광조에게 사사(師事)하였고 갑자사화 때 참형 당하였던 영남사림의 시조이기도 합니다.

 

구니서당(求尼書堂)은 약 500년 전에 이곳 고암면 계상리 1160번지에 자리 잡은,

김굉필(金宏弼)의 둘째 아들인 김언상(金彦庠)의 후손들이,

약 300년 전에 봉선소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그 후 묘각(廟閣) 또는 서당으로 이용되어 오다가,

1866년(고종3) 사림에서 김굉필의 둘째 아들 언상공 김언상(金彦庠)을 비롯한 3세 4현을 모시고,

서원건립을 결의하고 건립하였으나,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16년 규모를 넓혀 지금의 정당을 중수하였고,

1943년에 창건한 건물을 1986년부터 9년에 걸쳐 동․서재 및 문루와 함께 중창 하였으며,

경내에는 정당을 비롯하여 사당, 동재, 서재, 문루, 관리사 등이 있습니다.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