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교리에 있는 고택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09호인 "창녕 영산 신씨고가1(昌寧 靈山 辛氏古家)"입니다.

 

영산 신씨고가는 약 200년전 영산 신씨(靈山辛氏)들이 살던 집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앞뒤로 나란히 서 있으며,

사랑채 망와에 건륭(乾隆) 44년(1778)의 명문으로 200여년 되었슴을 추정하고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가 각각 "ㅁ"자와 "ㄷ"자 모양의 독립된 공간으로 나뉘어,

남녀가 사용하는 공간 구별이 뚜렷한데,

안내문에 의하면 안사랑채가 없어지고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별채, 곳간채, 문간채등 모두 5동의 건물이 남아 있는 이집은,

상류층의 보수성과 민가의 실용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부농주택이기도 합니다.

 

영산 신씨고가(靈山 辛氏古家)는,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안대문을 달아 전통적인 내외법을 고수하였지만,

곳간채를 안으로 들이고 안마당을 넓게 잡아 집안 대소사와 작업공간으로 두루 쓸수 있게 했는데,

전형적인 부농 민가 형식을 지니고 있으며 유교적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가옥으로,

 

안채와 사랑채는 기단과 지붕을 낮추어 권위적 표현 대신 경제성을 추구하였으며,

벽장과 반침을 많이 달아 쓸모를 늘렸고 별채는 사랑채와 등지게 배치하여 독립성을 높였습니다.

 

근대기 남부지역 부농주택의 대표적 특징을 고루 갖춘 고택으로,

경남 창녕의 문화재인 "영산 신씨고가(昌寧 靈山 辛氏古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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