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桃花)로도 불리는 복사꽃은,

매화나 산수유, 벚꽃보다 한결 강렬한 색깔의 복사꽃,

농촌의 들판과 산아래에 화려하게 수놓는데,

 

경북 영천은 예로부터 복숭아가 유명한 곳 였으며,

지금도 복숭아를 재배 하는곳은 많지만 옛날같지 않으며,

온난화의 영향인지 경북 영덕지방으로 산지가 옮겨지는 느낌 입니다.

 

구지신 저수지는 네비게이션에,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 829-2 번지로 입력하시면 되는데,

서울발 부산행 KTX가 지나가는 노선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저수지로,

금박산 아래의 구지리 마을 윗쪽에 자리하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의 저수지 이지만,

해마다 만개한 복사꽃을 배경으로 사진촬영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2015년도 코레인 철도사진공모전의 당선작이 나온곳 이기도 합니다.

 

구지리는 원래 한적한 동네라,

복사꽃 철이라도 가끔 찾아오는 단체관광객 버스만 아니라면 번잡하지 않는 곳으로,

마을을 가로지르는 2차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도로 양쪽에 흐드러진 복사꽃을 즐길수 있으며,

구지신 저수지에 이르면 복사꽃의 절정을 만끽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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