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 은풍면 부초리 505에 위치하고 있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55호인 "함포재사(咸浦齋舍)"입니다.

 

함포재사(咸浦齋舍)는 안동권씨 문중에서,

안동권씨 제곡 입향조(入鄕祖)인 야옹 권의(野翁 權檥,1475~1558)와,

권심언(權審言,1502~1574)을 비롯하여 권시(權時,1552~1612)와 권욱(權旭,1556~1612),

그리고 권담(權曇,1558~1631)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하여 건립된 재사로,

 

건립년대는 망와(望瓦)의 명문에 나타난,

건륭(乾隆)37년 임진년(1772)을 전후한 시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어 지는데,

현재의 재사는 여러 차례 보수를 거듭 하여 초창(初創) 당시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으나,

이 지역 재사건물의 민속자료적 가치는 지니고 있는 건물입니다.

 

건물 전면에는 4칸 규모의 누각(樓閣)이 있고,

누각과 마당을 지나면 재사가 있으며,


재사 뒤쪽 담장에는 묘소로 통하는 협문이 있고,


재사인 추원재(追遠齋)는 정면 5칸, 측면 5칸의 팔작지붕 기와집 입니다.

 

함포재사가 있는 부초리는 본래 풍기현에 속해 있었는데,

1914년 영주군에 편입되었다가 1923년 예천군에 편입 되었으며,

부초리는 ‘부초(芙草)’, ‘마산(馬山)’ 등의 자연촌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함포재사가 위치한 곳은 "마산마을"의 "명목(命項)"입니다.

 

안동권씨 제곡 입향조인 야옹 권의(野翁 權檥)를 비롯한,

그들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한 재사(齋舍)로,

예천의 문화재인 "함포재사(咸浦齋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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