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학사(學舍)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41호인 "미산학사(眉山學舍)"입니다.

 

미산학사(眉山學舍)는 호조참판 겸 동지의금부사로 증직된 조선후기 문신으로,

이 마을사람인 미산(眉山) 김이도(金以道,1604~1670)가,

그의 만년인 1670년(현종 11)에 창건하고 인근의 친족들에게 글을 가르친 곳으로,

김이도(金以道)는 경당(敬堂) 장흥효(張興孝,1564~1633)의 문인으로,

학문이 뛰어나 사림들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로,

그는 "학사가 없으면 뜻을 펼 수 없다"는 홍학 이념으로 후진을 양성 하였습니다.

 

미산학사(眉山學舍)는 1750년(영조 26)에 중수한 뒤 여러 차례 보수를 하여 지금까지 보존 되었으며,

학사는 잡석으로 쌓은 축 대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서 겹처마를 가진 팔작지붕이며,

주위에 난간을 돌린 2층 누식(樓式)의 건물입니다.

 

구역 안에는 학사인 삼경당(三慶堂)과 정침(正寢)이 각 1동씩 있으며,

학사 건물은 평범한 평면구성이나 앞쪽 큰마루는 난간을 돌려 다락집으로 꾸며 매우 단아한 모양을 지니고 있고,

"미산학사(眉山學舍)"와 "삼경당(三慶堂)"이란 현판이 걸려 있으며,

정침(正寢)인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기와 지붕 입니다.

 

미산(眉山) 김이도(金以道)의 유허가 남아 있는 곳으로,

예천의 문화재인 "미산학사(眉山學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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