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 있는 고택(古宅)으로,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02호인 "춘우재 고택(春雨齋 古宅)"입니다.

 

춘우재 고택(春雨齋 古宅)은 안동권씨 복사공파조(僕射公派祖)의 10대손이며,

저곡리 입향시조인 야옹(野翁) 권의(權檥)의 손자인 참봉 권진(權晉)이 세웠으며,

전하는 기록에는 1625년에 불탄 것을 1800년대에 중건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변형이 있어 원형을 다 보기 어렵고,

편의에 따라 대청 앞쪽에 유리창을 다는 등 옛스러움이 퇴색 하였지만,

집 지은 대목이 기법(技法)에 학술적인 가치가 있는 부분이 잔존해 있어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습니다.

 

춘우재 고택(春雨齋 古宅)은 울타리 안에 "ㅁ"자형의 안채와 사당채가 있고,

앞마당에 새로 가건축한 창고가 있는데,

"ㅁ"자형 정면 중안칸이 중문이며,동편이 문간방, 그리고 마루, 여기서부터 사랑방채가 되는데,

날개로 돌출하지 않고 북쪽으로 이어지면서 사랑마루와 사랑방이 계속되고,

다음칸이 아궁이 있는 간이부엌이고 고방이 이어 집니다.

 

여기 부터가 남향한 본채가 되면서 상방이 되고 서편으로 4칸대청과 반간 앞퇴가 있으며,

그 서편으로 안방인데 안방은 드물게도 "ㄱ"자형이며 반침이 있고,

그리고는 2칸 큰부엌이 연속되는데,

 

다음이 방, 그리고 마루방이다가 중문간채로 꺾이면서 중문 바로 서쪽이 마구간이 되었으며,

이집은 좌우로 뜯는 날개는 생략되었지만 안채 뒷벽으로 반칸씩의 돌출부분이 있고,

"ㄱ"자형 안방과 함께 이집의 특색이 되며,

집 서편에 2칸 곳간이 서북편에 사당이 따로 일곽을 이루고 있는 고택으로,

경북 예천의 문화재인 "춘우재 고택(春雨齋 古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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