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안막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주택으로,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1호인 "안동 원촌동 치암고택(安東 遠村洞 恥巖故宅)"입니다.

 

원촌동 치암고택(遠村洞 恥巖故宅)은 치암(恥巖)이만현(李晩鉉)이 살던 집으로,

원래 안동시 도산면 원촌리에 있었으나,

안동댐 수몰로 인하여 1976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졌습니다.

 

이만현(李晩鉉)은 퇴계 이황의 후손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 교리를 거쳐 언양현감을 지냈으나,

나라가 일제(日帝)에 의해 병탄되자 비분강개하고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난 인물이며,

고택은 안동지방의 전형적인 상류주택 평면형태인 폐쇄적인 "口"자형 평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택(故宅)의 사랑채는 정면 4칸에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으로,

건물의 전면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랑채의 평면은 좌측 3칸에는 전면에 퇴간(退間)을 두고,

2칸의 사랑방과 1칸의 마루방을 연접 시켰으나,

오른쪽칸은 전면에 1칸 규모의 누(樓)마루를 설치하고,

누마루의 뒤에 1칸의 온돌방을 두었습니다.

 

경북 안동 지역의 전형적인 상류주택 평면형태인,

폐쇄적인 "口"자형 평면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

안동의 고택 문화재인 "원촌동 치암고택(遠村洞 恥巖故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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