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수리 50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재사로,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27호인 "풍산류씨 수동재사(豊山柳氏 水洞齋舍)"입니다.

 

이 재사는 원래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인,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지은 "ㅁ" 자형 목조고가로,

상로재(霜露齋)라고 부르는데,

 

유성룡의 아들 유초가 지은 "유천선생유고(柳川先生遺稿)"의 "상로재기(霜露齋記)"에 따르면,

유성룡이 죽은 뒤 5년이 되는 1611년(광해군 3)에 포우(浦右)라는 승려의 도움을 받아,

재사를 세우고 "상로재(霜露齋)"라는 현판(懸板)을 달았다고 합니다.

 

그뒤 이 재사는 여러 차례 중수를 거듭했을 것으로 추정 되지만,

중수기를 비롯한 자료 부족으로 자세한 내력은 알 수 없으며,

유성룡의 묘소는 손자인 졸재(拙齋) 유원지(柳元之)에 의해 이장(移葬)되고,

그 자리에는 유원지(柳元之)의 묘가 조성되었으나 수동재사는 지금까지 재사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풍산류씨(豊山柳氏)의 재사로,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지었던 곳으로,

경북 안동의 재사 문화재인 "풍산류씨 수동재사(豊山柳氏 水洞齋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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