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경상북도의 문화재자료 제609호로 지정된 "안동 죽암서실(安東 竹巖書室)"입니다.

 

죽암서실(竹巖書室)을 찾으려면,

안동학암고택과 허백당이 있는 오미리 마을의 뒤편으로,

약 300m정도 산길을 올라야 찾을수 있으며,

 

죽암서실은 산 아래 마을에서 아침저녁으로 밥 짓는 연기가 산허리를 휘감고 있는 경관과,

산 능선 너머 풍산들과 낙동강의 먼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에 터를 잡았고,

서실 주변은 대나무와 바위가 감싸고 있는 독특한 경관을 갖고 있습니다.

 

죽암서실은 풍산김씨의 씨족마을 오미리 배후에 위치한 의식영역으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을 닦고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정면과 배면의 중앙 기둥 상부 초각 두공 짜 맞춤은 서실 건축에서 보기 드문 모습이며,

가구 부재 및 기다 구조재는 매우 양호한 상태이나,

외진곳에 자리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해 보이며,

 

죽암서실(竹巖書室)에 대한 자료는 빈약한 편으로,

숭재일록(崇齋日錄)에 1863년에 황손(璌孫)과 원촌(遠村) 이영옥(李英玉)형이,

죽암서실(竹巖書室)로 거처를 옮겨 자리를 잡았다는 내용과,

당내(堂內)의 장로(長老) 및 갈전(葛田) 안지평장(安持平丈)도 함께 죽암서실(竹巖書室)에서 회의한 기록만 있습니다.

 

풍광 좋은곳에서 공부에 몰두하기 좋을만한 곳으로,

경북 안동의 문화재인 "죽암서실(竹巖書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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