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에 있는 느티나무로,

천연기념물 제275호로 지정되어 있는 "안동 사신리 느티나무(安東 四新里 느티나무)"입니다.

 

수령은 약 600년 이며,

크기는 높이가 28m이고 가슴높이의 둘레는 9.5m, 가지 밑의 높이는 1.9m이며,

가지의 길이는 동쪽으로 16.8m이며 서쪽으로 15.9m이고 남쪽으로는 15.9m에 북쪽으로 12.8m인 느티나무 입니다.

 

마을의 정자목이며 크게 두개로 갈라져서 자랐는데,

한쪽 큰 가지가 일제때 잘렸으며 주변이 통로로 되어 있어서,

제대로 보호하기가 어려운 위치에 있는데,

이곳의 느티나무는 마을의 수호신처럼 믿고 있으며,

정월 보름날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 밑에 모여서 새해의 행운과 풍작을 빌어 왔습니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평안남도와 함경남도의 이남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습니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농촌의 정자목 또는 서낭당목으로 자라고 있는 나무이며,

경북 안동에서 만난 노거수 느티나무로 "사신리 느티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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