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녹전면 신평리 751에 위치하고 있는 재사로,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28호인 "원사암(遠思庵)"입니다.

 

원사암(遠思庵)은 김자강(金自江)과 김완(金琬) 그리고 김영균(金永均),

3대의 묘소를 수호하고 묘제를 지내기 위한 재실이며,

이 건물은 원래 김자강(金自江)의 7세손 유음(1607∼1680)이,

자강의 어머니인 안동 권씨의 묘하에 재사(齋舍)로 창건하여 창건 당시 사암이라고 불렀는데,

아들인 김만휴(1625∼1694)가가 1685년 무렵 지금의 자리로 옮기고 원사암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재사는 원사암 앞쪽에 대문간채와 좌익사(左翼舍)와 우익사(右翼舍)가 직교하면서 연이어져,

뒤쪽 마당을 감싸 안은 부속채가 "ㄷ"자형을 이루며 자리 잡고,

그 뒤편에 "一"자형의 몸채가 1칸 정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아 전체적으로는 튼 "ㅁ"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원사암(遠思庵)에는 김만휴가 지은 "이건상량문(移建上樑文)"이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원사암에 걸려있는 중건기 현판에 "상지이년 을축(上之二年 乙丑)"이라는 기록이 있어,

조선 고종 2년(1865)에 중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사암 앞쪽에 대문간채와 좌익사(左翼舍)와 우익사(右翼舍)가 직교하면서 연이어져,

뒤쪽 마당을 감싸 안은 부속채가 "ㄷ"자형을 이루며 자리 잡고,

그 뒤편에 "一"자형의 몸채가 1칸 정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아 전체적으로는 튼 "ㅁ"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몸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집으로,

중앙의 3칸 대청이 마당 폭을 가득 메우고,

그 좌측과 우측에 제관(祭官) 방과 유사(儒士) 방이 각기 1칸씩 자리 잡고 있는데,

3칸 대청의 전면은 개방하고 배면의 중앙에는 창틀 가운데 작은 기둥을 세운 띠장널영쌍창을,

좌측 칸과 우측 칸에는 각각 외짝 띠장널문을 달았습니다.

 

3칸의 간살이 같은 경우 동일한 두 짝 창을 다는 일반적인 모습과 달리,

이 재사는 좌측 칸과 우측 칸에 외짝 창을 달아 다소 폐쇄적으로 중앙 칸을 돋보이게 하고 있는데,

이는 지금은 철거되고 흔적만 남아 있는 중앙 칸 뒤편 벽감의 상징성을 더해 주기 위함이라 여겨지며,

영쌍창은 18세기 이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오래된 창호 형식 중의 하나인데,

이 영은 필요에 따라 빼낼 수 있는 보기 드문 착탈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막돌 허튼층쌓기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대청의 정면과 배면에 각기 2개씩 굵은 원주를 세워 어간의 위계를 높이고 나머지는 방주를 세웠으며,

3칸 대청의 정면과 배면은 무익공계로, 좌우 툇간은 민도리 형식으로 장식 하였습니다.

 

보기 드문 착탈식으로 되어 있는 영쌍창을 볼수있는 재사로,

경북 안동의 재사 문화재인 "원사암(遠思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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