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에 있는 종택으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4호인 "지촌종택(芝村宗宅)"의 지촌제청(芝村祭廳)입니다.

 

의성김씨 지촌종택(義城金氏 芝村宗宅)은,

김방걸(金邦杰, 1623~1695)이 분가하면서 지은 집으로,

지촌종택은 근자에는 지례 예술촌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산속 깊은 곳에 있는 고가 입니다.

 

임하댐이 조성되면서 많은 집이 지촌 산골을 떠나 시내 근방으로 옮겼지만,

이 집만은 산 위로 올라와 앉아 그대로 남았는데,

예전에는 이 집으로 들어가려면 1시간 이상 비포장길을 더듬어 올라야 하였고,

길이 그대로 있어서 결국 목적지에 이르리라는 보장을 할 수도 없었으나,

이제는 길이 포장되어 30여 분이면 거기에 확실히 도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워낙 오지에 있어 찾아가는 길은 만만치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큰 사랑채와 별채 사이로는 쪽문이 열리고,

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또 동쪽 영역을 크게 차지한 채 자리 잡고 있는 지산서당(芝山書堂)이 있는데,

정면 5칸, 측면 2칸 반의 큰 집이며,

본채의 서쪽으로는 길 위쪽으로 올라앉아 있는 사당이 있고,

또 그 서북쪽 사면으로 올라있는 정곡강당(井谷講堂)이 있는데,

지산서당을 보완하는 강학장소로 쓰여 지기도 하였다는 곳이며,

지금은 지촌제청(芝村祭廳)으로 쓰여 진다고 합니다.

 

지촌종택(芝村宗宅)은 후손이 거주할뿐 아니라,

큰 개가 지키고 있어 접근이 어려우며,

먼길을 돌아 찾았지만 지촌제청(芝村祭廳)만 볼수 밖에 없는 곳으로,

경북 안동의 문화재인 지촌종택(芝村宗宅)의 지촌제청(芝村祭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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