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 957에 위치하고 있는,
이팝나무군락지로 생태보존 서식지인 "교항리 이팝나무 군락지"입니다.
옥포읍 교항리 이팝나무 군락지는 수령 200년 이상된 이팝나무를 비롯하여,
팽나무, 굴참나무 등 5종의 노거수가 혼재 되어있는,
대구지역 최대 이팝나무 군락지로 면적은 15,510㎡(4,692평)이며,
이팝나무의 개화 시기는 5월 초~중순으로 올해는 개화 조금 이른듯 하며,
꽃이 만개가 되면 군락지에서는 마치 하얀 눈꽃이 나무를 뒤덮는 듯한 광경을 볼 수 있는데,
맑은 날씨에 찾지 못하여 아쉬움이 조금 있습니다.
교항리 이팝나무 군락지에는 수령 200년 이상 이팝나무 32그루를 포함해,
5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 볼 수 없는 큰 노거수 군락지 이며,
1991년 식물의 유전자와 종(種),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대구광역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2013년 "우리마을 향토자원 BEST30"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유래는,
꽃이 필 때 나무전체가 쌀처럼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입하(立夏) 전후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이라고 부르다가 이팝나무가 되었다고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팝나무 숲의 꽃이 만개한 해에는 풍년이 들고,
꽃이 별로 피지 않은 해에는 흉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하기도 해 흔히 기상목(氣象木)으로 불립니다.
이팝나무의 꽃은 5월의 흰눈을 맞은 모습 같기도 하여,
5월의 크리스마스로도 불리는 곳으로,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에 위치한 이팝나무 군락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