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에 위치하고 있는,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입니다.

 

이가리 간이해변 옆에 자리하고 있는 "이가리 닻 전망대"는,

2020년 5월 준공한 '닻' 모양을 형상화한 전망대로,

포항시가 추진한 그린웨이(GreenWay)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 되었다고 하며,

 

 

 

 

이가리 간이해변은 예전부터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어,

오토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곳으로,

 

 

 

 

해변이 그리 크지 않아서,

혼잡함을 좋아하지 않는 캠핑족들이 즐겨 찾는곳 중 하나 이기도 합니다.

 

 

 

 

이가리 닻 전망대로 들어가는 길은 두군데 인데,

청하면 이가리와 용두리를 이어주는 20번 지방도인 "해안로" 변의 숲길로 들어오거나,

이가리 간이해변에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간이해변에 차량을 두고 들어가는 길을 택하면,

 

 

 

 

전망대로 오르는 낮은 계단에서는,

전망대 아래 갯바위의 풍경도 즐길수 있고,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의 입구를 만나게 되는데,

 

 

 

 

선박을 정착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로,

높이 10m이고 닻머리는 길이 102m로 앞바다에 걸려 있으며 방향은 독도를 향하고 있어,

이곳에서 독도까지는 직선 거리로 251㎞이며,

이가리 닻 전망대는 "독도 수호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가져온 사진으로,

바다를 향해 불쑥 튀어나간 이가리 닻 전망대의 모습이며,

이곳 이가리는 옛날 두 기생이 청진과 백암의 갈림길에 터를 잡고 살았다고도 하고,

도씨와 김씨가 길을 사이에 두고 각각 집성촌을 일구다 하나가 됐다는 마을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전망대의 안쪽으로 가는 길에는,

 

 

 

 

왼쪽 아래에 펼쳐져 있는 해변의 갯바위에 거북바위가 있어,

 

 

 

 

바다에서 나와 해변으로 오르는듯한 거북의 모습을 찾을수 있는데,

거북이는 예로부터 우리에게 장수와 재물을 가져다 주는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해변 윗쪽에는 조선시대 산수화의 대가로 우리 고유의 화풍인 진경산수화를 개척하여,

우리나라 회화사상 중대한 획을 그었던 화가인 겸재(謙齋) 정선(鄭敾,1676~1759)이,

청하 현감으로 재직할 당시 빼어난 풍광을 화폭에 옮겨 담았다는 "조경대(釣鯨臺)"가 자리하고 있는데,

옛날 조경대에는 큰 정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반대편으로는 이가리 간이해변의 모습과,

너머로는 이가리 항의 전경이 저멀리에 들어 오며,

 

 

 

 

발 아래에는 파도에 부딫혀 일어나는 포말이 있어 한참을 내려다 보게 됩니다.

 

 

 

 

전망대로 들어오면,

빨간지붕을 하고 있는 등대 모양의 조형물이 포토존으로 인기가 있고,

 

 

 

 

바닥의 곳곳에는 철망으로 해두어,

그 사이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짜릿함을 느낄수 있게 되어 있으며,

 

 

 

 

이가리 닻 전망대의 맨 안쪽으로 들어서면,

 

 

 

 

바다를 항해 한다는 의미인듯 배의 핸들격인 조타기가 있어,

추억의 포토존으로 가장 인기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왼쪽에는 월포 해수욕장과 주변의 모습이 들어오고,

 

 

 

 

오른쪽에는 조사리 간이해변으로 넘어가는 방어리 마을과,

조사리 항의 방파제 모습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정면으로는 독도가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멀어서 인지 울릉도 조차도 볼수는 없고 망망대해만 보이며,

 

 

 

 

오른쪽에는 이가리항과 방파제가 또렷하게 들어 옵니다.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드라마 "런온"의 주요 촬영장소이며,

전망대 위를 걸으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과 함께,

장쾌한 바다 풍경을 즐길수 있는 곳이며,

경북 포항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으로 "이가리 닻 전망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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