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을 여행하면서 찾은곳은,

동강사진박물관(東江寫眞博物館) 입니다.

동강사진박물관(東江寫眞博物館)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217-2번지에위치해 있으며,

2005년에 개관된 국내 최초의 공립사진박물관으로,

아시아에서 2번째 공립 사진박물관 이라고 하며,

 

 

 

약 3,000여 평의 부지에,

연면적 587평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세워진 동강사진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2개의 기획전시실, 야외회랑 및 다목적 강당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강사진박물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야외에도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1970년 4월 4일~6일까지 영월에서 열렸던,

제4회 단종제의 모습을 볼수 있는데,

 

 

 

 

당시 단종릉인 장릉(莊陵)에서의 행사가 치뤄진 모습이며,

 

 

 

 

겨울철 현대식 스키를 처음 대하는듯,

갓을 쓴 노인이 신기한 신문물에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보입니다.

 

 

 

 

동강사진박물관은 2002년부터 매년 동강사진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2009년부터는 명칭을 "동강국제사진전"으로 바꾸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곳으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그림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동강사진박물관의 제1 전시관으로,

이곳에서는 추억의 귀한 사진들을 만날수 있어,

 

 

 

 

홍순태(1934~2016)씨의 1960~70년대의 기록사진으로,

당시에 이정도의 차림이면 멋쟁이 중에 멋쟁이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끌었을 정도일것 같지 않나요?

 

 

 

 

시골 장터에서는 어김없이 볼수 있었던 모습인,

뻥튀기는 간식이 부족했던 어린이들에겐 장터에서 최고 인기의 장소 였으며,

 

 

 

 

역시 홍순태씨의 작품으로,

1960년대의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며,

 

 

 

 

육명심(1933~ )씨의 "문인의 초상" 코너에는,

194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문학가이며 한국의 유명한 여류 시인인,

시인 모윤숙(毛允淑, 1910~1990)의 1975년의 모습을 볼수 있고,

 

 

 

 

시인 박목월(朴木月, 1916~1978)의 1967년 여름의 모습도 볼수있어,

박목월은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청록파의 한 사람으로,

향토적 서정을 민요가락에 담담하고 소박하게 담아 내었습니다.

 

 

 

 

제 2전시실은 "한국을 바라본 시선"이라는 곳으로,

 

 

 

 

시선ㅡ김한용(1924~2016)씨의 초기 광고 사진으로,

1960~1980년대에 촬영한 유명인의 광고 사진을 만날수 있는데,

당시 많은 남성들의 심금을 울렸던 1970년대 "남정임"씨의 모습을 비롯하여,

추억의 연예인들의 모습을 볼수있고,

 

 

 

 

1952년 부산 광복동에서 볼수 있었던 "거리의 사진사"는 김한용씨의 작품이며,

 

 

 

 

그의 작품에서는 1950년대 겨울의 서울 덕수궁 스케이트장의 모습도 볼수있고,

 

 

 

 

1958년의 서울 대흥동의 겨울 모습으로,

우물가에 있는 얼음으로 얼음지치기를 하는 추억의 전경은,

김한용씨의 유작으로 남았습니다.

 

 

 

 

1950년대의 기록 사진으로,

당시 서울의 한부분을 세계오지여행가이며 사진작가인 이해선씨가 보여주고 있고,

 

 

 

 

1950년대 서울 외곽지의 장터의 모습 또한 이해선씨의 렌즈를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1950년대 서울의 어린이들 모습도 볼수있어,

당시의 모습들과 지금을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상설전시실에는 사진의 원리 및 발명,

그리고 사진기의 기원 등에 관한 설명과 사진의 역사 연표가 전시되어 있는데,

 

 

 

 

1920년 생산되었으며 플레이트 필림을 사용하는
지주식 중형 카메라인 MAKINA 1 이 왼쪽에 있고,
중앙에는 독일에서 1921년에 생산된,
마호가니 목재로 만든 평판(plate) 필림을 사용하는 목측식 카메라인,
TROPEN-ADORO 34는 희소품이라 하며,
1898년 영국산인 TROPICAL FIELD 카메라는 오른쪽에 자리해 있고,

 

 

 

 

1950년대의 카메라로,

왼쪽에는 독일 Agfa사에서 1956년에 생산된 희귀품인 AUTOMATIC 66이며,

가운데에 1956년 서독에서 생산된 2안리플렉스 카메라인 IKOFLEX I.C 가 자리해 있으며,

1956년 독일에서 생산된 접는 스프링 방식의 뷰 카메라인,

SUPER TECHNIKA 4는 오른쪽에 자리해 있는데,

1950년대에는 독일이 카메라 강국였던듯 하며,

 

 

 

 

상설전시실 에서는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카메라를 전시해 두었는데,

시대별로 카메라의 변천사를 살필수 있고,

희귀 카메라를 접할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시실의 한켠에는 "트릭아트"의 코너도 자리해 있어,

 

 

 

 

트릭아트에서 추억의 장면을 남길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한쪽에는 디지털 갤러리 코너가 마련이 되어 있어,

 

 

 

 

동강사진상 수상자들의 주요 작품을,

컴퓨터로 검색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한쪽에는 카메라에 있어 필수품인,

여러가지의 다양한 렌즈군이 진열되어 있어 각각의 역활을 알기쉽게 알려주고 있는데,

 

 

 

 

정교한 매크로의 세계인 60mm f2.8 매크로 렌즈로,

눈에 보이지 않는것도 담아내는 초정밀 접사렌즈가 진열되어 있고,

 

 

 

 

인물사진에 적합한 렌즈들로,

일명 "여친렌즈"라고도 불리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찍는 사진의 대부분은 인물사진 이기도 합니다.

 

 

 

 

전시실을 돌아보고 나오면,

현관에는 프랑스 Demaria사에서 1940년에 생산한,

목재 스탠드를 사용한 Tailboard 방식의 사진관용 카메라인 DEMARIA STUDIO STAND 등을 만날수 있으며,

 

 

 

 

출구쪽 야외 전시공간에서는,

"사진기록으로 본 영월" 이라는 주제로 여러 사진들을 만날수 있는데,

 

 

 

 

이곳 에서는 194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에 영월의 여러 모습들을 기록한 것으로,

7개의 주제로 세분하여 전시하고 있어,

 

 

 

 

“영월의 역사와 문화”에서는,

1950~60년대 장릉, 청령포, 보덕사, 향교의 모습을 볼수있고,

 

 

 

 

“영월읍 전경”에서는,

1960년대 당시 영월읍의 전경을 대형 확대 사진으로 만날 수 있으며,

 

 

 

 

 

동강사진박물관의 주차장 한켠에는,

추억을 담아갈수있는 포토존이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사진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의 작품 사진과,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동강국제사진제 참가 작가 및 동강사진상 수상작가들의 작품 사진,

강원 다큐멘터리 사진사업 관련 작품과 영월군민의 기증 사진 등,

약 1,500여 점의 사진 작품과 130여 점의 클래식 카메라를 살펴볼수 있는곳이며,

강원도 영월을 여행하시면 찾을만한 곳으로 동강사진박물관(東江寫眞博物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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