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을 둘러 보면서,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에 있는 서원으로 서산서원을 찾았습니다.

 

서산서원(西山書院)의 한적하고 너른 주차장에서,

서원으로 발걸음을 잡으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표지석의 모습으로,

"서산(西山)"이란 이름은 이 서원이 있는 뒤편의 백이산(伯夷山)이란 이름에서 온 것으로..

 

 

 

 

연못을 앞에둔 서산서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서산서원(西山書院)은 우리나라에서 이곳 외에도,

경북 안동시 일직면 원리와,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임중리에도 같은이름의 서산서원(西山書院)이 있습니다.

 

 

 

 

연못 앞에는 홍살문이 자리해 있으며,

홍예교라는 작은 다리가 놓여져 있어 연못을 건너게 하는데,

다른곳의 서원과는 다르게 사자상이을 많이 볼수가 있는것이 서산서원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홍예교와 연못의 가을 연의 모습입니다.

 

 

 

 

서원의 정문인 외삼문으로된 "숭의문"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유생들이 학문을 강론하던 정당인 "숭의당"이 보이고,

 

 

 

 

오른쪽엔 따로이 작은 정원이 조성이 되어있으며..

 

 

 

 

소정원의 중심에서는 고인돌로 보이는 돌의 형상도 볼수가 있습니다.

 

 

 

 

숭의당 오른쪽에는 헌관의 숙소인 동재(東齋) '양정당'이 있으며,

 

 

 

 

'양정당'의 현판 입니다.

 

 

 

 

중앙에 자리한 강당인 "숭의당" 입니다.

 

 

 

 

서산서원(西山書院)의 현판입니다.

 

 

 

 

숭의당의 뒷모습을 돌아다 보구선,

 

 

 

 

숭의당의 왼쪽에 서있는,

"정절공 어계 조려"의 사적비입니다.

비문대로 좀더 정확하게 따진다면,

"정절공 어계 조선생 행적비(貞節公 漁溪 趙先生 行蹟碑)" 입니다.

생육신 중에서도 특히 정절공 어계 조려 선생의 비가 따로 있는 것은,

그가 바로 이곳 함안 군북면 백이산 아래에서 출생했으며,

세조의 왕위 찬탈후 그가 세상을 등지고 은거했던 곳이 또한 바로 이곳이기 때문입니다.

 

 

 

 

조려"의 사적비 아래에 보이는곳은 유생들의 숙소인 서재(西齋) '상의재'의 모습입니다.

 

 

 

 

숭의당 정당에서 보이는 외삼문인 숭의문과 양정당의 모습으로,

바깥에서 보았던 사자상이 서원 안에도 자리해 있슴을 볼수가 있습니다.

 

 

 

 

제사공간인 사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경앙문"으로,

불교의 삼도천(三途川)과 기독교의 요단강처럼 내삼문인 경앙문(景仰門)을 두어 산자와 죽은자의 공간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생육신(生六臣)을 배향한 곳으로 충의사 입니다 ,

1706년(숙종 32) 경상도 유학 곽억령(郭億齡)등 지방유림의 공의로 생육신인,

경은 이맹전(耕隱 李孟專), 어계 조려(漁溪 趙旅), 관란 원호(觀瀾 元昊), 매월당 김시습(梅月堂 金時習),

문두 성담수(文斗 成聃壽), 추강 남효온(秋江 南孝溫)이상 여섯분을 사육신의 예에 따라 이루어짐이 마땅함을,

국왕에게 상소하여 윤허를 받고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습니다.

 

 

 

 

충의사의 현판으로,

단종에 대해 생육신이 향한 마음은 충(忠)이고 또한 부당한 왕위찬탈에 맞서 벼슬을 버리고 은거하여,

세조에게 협력하지 않고 항거한 것은 의(義)이니 걸맞는 이름의 현판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당의 왼쪽에 있는 소청각으로,

생육신의 유물을 안치 보관하는곳입니다.

 

 

 

 

 

소청각의 현판이구요,

 

 

 

 

사당의 오른쪽에 있는 전사청으로,

제기와 재수를 보관 하는곳으로.제사를 준비 하는곳 입니다.

 

 

 

 

전사청의 현판 이구요..

 

 

 

 

어계 조려(漁溪 趙旅)의 절개를 보여주는,

그 덕을 추모하기 위해 후세(1706)에 지어진 함안의 문화재인 서산서원(西山書院) 답사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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