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는 조선시대 대학자인 율곡 "이이"와 많은 인연이 있는 곳으로,

율곡이 어린시절과 관직에서 물러난 후 여생을 보낸 지역이 파주인 연유로,

율곡 유적지의 자운서원, 율곡 가족 묘역과 화석정, 그리고 율곡 습지공원과 도토리 둘레길과도 인접해있어,

조성중인 "율곡 수목원"을 함께 연계한다면 자연과 역사체험을 모두 함께 할수있어서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는곳으로,

그중 하나인 율곡 수목원을 소개합니다.

 

파주 문산에서 율곡 수목원이 있는 파평 율곡리로 향하는길에,

한적한 시골 주유소 옆에서 할아버지와 가족이 나무아래에서 무엇인가 열중인 모습이 보여서,

 

 

 

 

잠시 차에서 내려 올려다보니,

나무에는 철만난 살구가 하늘을 가릴듯 달려 있는 모습으로,

 

 

 

 

잠시동안 할아버지를 도와드리고 살구를 한아름 얻었습니다.

크기는 작고 제각각 이지만 맛은 뛰어나서 크고 탐스러워 보이는 살구의 맛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한적한 도로에서 조성중인 수목운의 도로를 따라 오르면,

임시 개장한 한적한 율곡수목원 주차장에 들어서면 보이는 첫모습으로,

 

 

 

 

34ha 면적에 조성된 율곡수목원은,

현재 잔디 광장을 시작으로 인공수변으로 조성된 발물놀이터, 생태학습장, 암석원, 침엽수원, 유리온실이 완성되며 개원되었고,

암석원 뒤쪽으로 율곡산의 무성한 침엽수림이 새단장하여 2017년에 개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공수변에는 물에뜨는 수생식물인 부레옥잠을 틀에 모아둔 모습이 들어오고..

 

 

 

 

인공 저수지를 지나며,

처음 만나게 되는곳은 초화원으로 명명된 정원입니다.

 

 

 

 

초화원을 지나면서 들어온길을 되돌아보면,

철이 아니어서 꽃들은 볼수가 없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초화원에서 눈에 들어오는 산속의 허수아비 군락으로,

파주시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두번째로 개최한 허수아비 콘테스트의 입상작을 전시해두어서 이채롭습니다.

 

 

 

 

오래전 들녁에서 보이던 허수아비와는 품격이 다른 허수아비들로,

 

 

 

 

주제와 소재 모두가 특색있게 꾸며놓았습니다.

 

 

 

 

파주시 허수아비 콘테스트에서의 출품작들로,

교하노을빛 어린이집이 금상을,  새아란 유치원과 자연 유치원이 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무지개 어린이집, 가온호수 유치원, 행복한 유치원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으며,

어린이집 위주의 이번 출품작들은 장마 전까지 수목원 내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패트병등, 재활용품으로 조성된 허수아비등도 눈길을 끌었고,

 

 

 

 

태권도복을 입구서 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허수아비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소재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서있는 허수아비들~

일반 수목원 에서는 볼수없는 차별화된 모습을 이곳에서는 즐길수가 있습니다.

 

 

 

 

허수아비의 군락이 마주하는 곳에는,

율곡수목원의 생태학습장이 자리해 있어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생태학습장으로 들어가기전 보이는 큰안내판으로,

크고 시원하게 걸어둔 율곡 수목원의 안내 조감도를 미리 살펴 봅니다.

 

 

 

 

두개의 층으로 되어있는 생태학습장의,

1층의 체험장은 닫혀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 학습장의 입구에는,

어린이들의 키높이에 맞춘 포토존으로 나비의 형상을 함께 담도록 해두었고,

 

 

 

 

생태학습장의 안내를 따라 들어가 보았지만 문은 닫혀있습니다.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이곳은 별도의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율곡수목원의 생태학습장이라고 합니다.

 

 

 

 

생태학습장 옆에는,

모래로 놀이를 즐기거나 쉬어갈수있는 공간이 있으며,

 

 

 

 

생태학습장의 뒤로는 시원하게 하늘로 솟은 나무들의 군락이 보이고..

 

 

 

 

생태학습장의 뒤에는 "율곡정원" 이라는 또하나의 테마공간이 마련이 되어있으며,

 

 

 

 

한국정원을 테마로한,

자연 순응 사상과 자연 경관을 정원안으로 끌어오는 차경(借景)의 원리로 조성했으며..

 

 

 

 

꽃의 공간과 정원내 작은 연못에 한국 전통 식물을 조화롭게 식재해,

자연과 어울리며 단순함의 미학이 묻어나도록 조성하고 있습니다.

 

 

 

 

율곡정원의 백미는 정원위에 우뚝 앉아있는 정자인 지우정(知遇停)입니다.

 

 

 

 

지우정(知遇停)의 현판으로,

정자의 명칭인 지우정(知遇停)은 이재홍 파주 시장이 직접 명명한 것으로,

율곡이이가 사한후, 구봉 송익필이 우계 성혼에게 쓴 편지글중 참으로 알아주는 사람을 만난 은혜를 뜻하는 말 지우(知遇)와,

통상 정자 명칭에 쓰는 정자 정(亭)이 아닌 머무를 정(停)자를 써서 뜻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 쉬는곳이란 뜻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정자의 옆에는 흐르는 계곡물을 쉬어가게 만드는 연못이 조성이 되어있고,

 

 

 

 

개울을 건너는 나무다리와 함께,

물레방아도 설치를 해두어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가을꽃인 국화와 작약, 은방울 등을 심어둔 모습으로,

주로 우리들꽃이나 자생 약초등으로 조성이 되었슴을 알수가 있습니다.

 

 

 

 

율곡정원을 내려오면서 보이는 생태학습장의 모습이며,

 

 

 

 

내려오는길에서 보이는 암석원의 모습으로,

크고작은 여러가지 돌들로 조성이 되어있으며 고인돌과 유사한 모습의 바위도 보입니다.

 

 

 

 

난타를 주제로 하는 이곳에서는,

피노키오의 장단에 맞추어 목마나 벤치모양의 나무조형물에 두드려서 장단을 마춰볼수 있는장소도 있으며,

 

 

 

 

바로윗 공간에는 유리온실이 있어서 들여다 봅니다.

 

 

 

 

내부는 아직 조성중인 모습으로,

조성된 정원등 에서도 아직은 꾸며나가는 중여서 완전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유리온실 윗쪽 산허리의 모습으로,

수목원의 확장을 위해 숲속에서 손질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향후 율곡수목원에 파주 자생식물원, DMZ식물원, 사임당 치유의 숲 등을 조성,

2017년까지 준공해 산림생명 유전자원 보전과 생태 교육의 역할 수행을 통해,

파주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산림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파주시는 다음달 부터 율곡수목원 내 위치한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할 예정으로,

유아숲 체험원은 파평면 율곡리에 위치한 율곡수목원 내에 10만㎡ 규모로 조성이 되어,

자연소꿉놀이터, 도토리놀이터, 밤토리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유아숲 지도사를 채용해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 이라고하니 빼어난 어린이 교육장이 되리라 봅니다.

 

 

 

 

들어올때의 저수지를 내려다 보면서 내려가는길을 잡습니다.

 

 

 

 

방부목으로 조성이된 나무데크길도 있지만,

통나무의 계단길은 자연친화적으로 더욱 정겹습니다.

 

 

 

 

아직은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조금더 정성들인 시간이 지나면 아기자기한 수목원으로 거듭날 "율곡수목원"으로..

몇년후에는 더욱크고 아름답게 조성이 되어 어른들에게는 휴식을, 어린이들에게는 자연 체험공간으로,

많은이들에게 유익한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율곡수목원의 방문기를 마칩니다.

 

 

참고로 수목원 이용가능시간 : 오전 10시 ~ 오후 4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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