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문화재를 찾아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에 있는 윤관 장군묘(尹瓘 將軍墓)를 찾았습니다.

 

너른 주차장이 마련이 되어있는 윤관장군묘는,

파주시의 광탄면 소재지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으며,

 

 

 

주차장 입구인 경기도의 78번 지방도 옆에는,

윤관장군의 묘역을 정비한 기념으로 심었다는 32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서있고,

 

 

 

묘역으로 들어가는 담장 앞에는 "여충사(麗忠祠)" 표석이 소나무 그늘아래에 서있습니다.

 

 

 

사적 제323호로 지정된 윤관 장군묘(尹瓘 將軍墓)로,

고려시대의 왕릉은 조선의 왕릉보다 규모가 크지 않은데,

이곳 윤관 장군묘(尹瓘 將軍墓)는 조선의 왈릉에 버금갈 정도로 규모가 아주큰편입니다.

 

 

 

묘역의 입구에 서있는 두개의 비석중 "윤관장군(瓘將軍墓) 신도비" 이며,

 

 

 

왼쪽에는 "문숙공 윤관 장군(尹瓘 將軍)의 사적비"가 자리해 있습니다.

 

 

 

묘역 입구의 왼쪽에는 윤관 장군의 사당인 여충사(麗忠祠)가 보이고,

 

 

 

안쪽으로는 충효관과 "윤관 장군 기마상 건립 취지와 성금비"의 모습도 들어 옵니다.

 

 

 

윤관장군에 대한 정보와 삶을 살펴볼수 있는 전시관이 있는 충효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충효관은 문이 닫혀있어 들어가 볼수가 없습니다.

 

 

 

발걸음을 돌려 윤관 장군의 사당인 여충사(麗忠祠) 입구로 나왔습니다.

 

 

 


여충사의 정문인 외삼문의 현판은 진국문(鎭國門)으로,

 

 

 

진국문(鎭國門)의 담장앞에는 2개의 비가 서있는데,

앞의 "파평윤씨와 청송심씨 화해 기념비"와 뒤쪽으로는 "문숙공 윤관 대원수 묘역 성역화사업 기념비"가 있습니다.

 

 

 

"파평윤씨와 청송심씨 화해 기념비"는

파평윤씨와 청송심씨 두 가문의 묘지 분쟁으로 널리 알려진 윤관장군묘(坡州 尹瓘將軍墓) 산송사건의 내용으로,

장군 묘역은 조선시대부터 400여년 동안 계속된 산송(山訟·묘지에 관한 다툼)으로도 유명한데,

윤관 장군은 고려는 물론이고 조선시대에도 국가로부터 추앙받던 인물이었으나 묘는 실전되어 찾지 못하다가,

후손들이 지금의 자리임을 주장하여 영조 40년(1764년)에 공인되었지만,

그 이전에 이미 조선 현종대 영의정을 지낸 심지원(1593∼1662)의 묘가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양 문중의 산송이 시작됐고 영조는 양 문중의 의견을 모두 수렴하는 해결책을 제시했으나 최근까지 400여년간 산송이 이어져 오다,

2007년에야 파평윤씨문중에서는 인근에 대토를 내어주고 청송심씨 문중에서는 묘역을 이장키로 합의해,

한국역사상 최장기 산송은 양 문중이 화해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사당의 정문인 진국문(鎭國門)은 닫혀있으나  옆문으로는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윤관장군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여충사(麗忠祠)로,

 

 

 

매년 음력 3월 10일 윤관장군을 모시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사당인 여충사(麗忠祠)의 현판이며..

 

 

 

여충사의 내부에는 윤관장군의 영정이 봉안 되어있습니다.

 

 

 

마루바닥여서 방문객을 위해 슬리퍼를 놓아둔 배려가 보이며..

 

 

 

윤관(尹瓘, 1040 ~ 1111)은 고려 중기의 문신·군인으로, 숙종, 예종 때 여진족 토벌에 출정 하였습니다.

본관은 파평, 자는 동현(同玄)[1], 시호는 문숙(文肅)으로  처음 시호는 문경(文敬)이었으나 뒤에 문숙으로 개시되었습니다.

여진족을 몰아내고 북진 정책을 완수한 공으로 영평(파평)백에 봉해져 후손들이 본관을 파평으로 하였습니다.

숙종 때 2차 여진족 토벌 당시는 원수로 출정하였으나 실패하여, 강화회담을 하고 되돌아왔고,

이후 특수 부대 별무반을 창설하여 오연총과 함께 병력을 훈련하여 1107년(예종 2년) 3차 토벌 때 대원수에 임명되어,

별무반을 이끌고 여진 정벌군의 원수(元帥)가 되어 부원수 오연총(吳延寵)과 척준경, 왕자지, 오연총 등과 함께 17만 대군을 거느리고,

여진족을 토벌한 뒤 북방에 9성을 쌓고 여진족이 재침략하자 이를 진압하고 1108년(예종 3년) 개선하였습니다.

여진족을 북방으로 몰아내고 동북 9성을 공략하였으며 북방을 방비하는데 기여하였으나,

후에 여진족의 동북9성 반환 요청이 있자 그는 반대하였으나 고려 조정은 화의론을 주장하여 9성을 되돌려주었고,

1109년 길주성에서의 패전을 이유로 한때 공신호를 박탈당하고 해임당하였으나 예종의 특별 배려로 복직하였습니다.

파평 윤씨의 중시조로 아들은 윤언이이고, 충혜왕의 장인 윤계종은 윤관의 7대손이었습니다.

남원 윤씨와 함안 윤씨 역시 그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윤관 장군으로 알려져 무관으로 알려져 있으나,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은 수태보 문하시중에 이르렀으며 문과에 급제한 문신이었습니다.

윤관은 문무(文武)를 겸한 공신으로 예종6년(1111)에 돌아가자 1130년(인종 8) 예종의 묘정(廟廷)에 배향(配享)되어 위패는 예종의 사당에 함께 모셔졌고,

고려 태조와 충의공신을 모신 숭의전에서 함께 배향되었습니다.

 

 

 

 

묘역 입구의 오른쪽에는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과 관리사로 보이는 건물이 보이고,

 

 

 

관리사로 보이는 한옥 옆에는,

 

 

 

윤관과 관련한 시비공원(時碑公園)이 있어 돌아 봅니다.

 

 

 

시비공원의 한쪽에는 쉬어갈수있는 공간으로 작은 정자도 있으며,

 

 

 

윤관과 관련된 많은 시비가 서있어 돌아 봄직 합니다.

 

 

 

고종떄 공조참의를 지낸 이중하(1846~1917)의 정계비시가 있으며,

 

 

 

고려 16대왕 예종(睿宗: 1079~1122)의 추모시도 있습니다.

 

 

 

외 윤관의 업적에 대한 많은 시비들이 있슴을 볼수가 있습니다.

 

 

 

다시 묘역앞으로 나와 계단을 오르면 홍살문과 일직선으로,

왕릉처럼 반듯한 사초가 있고 그 위쪽으로 높이 둘러 친 담장 앞에 윤관 장군묘(尹瓘 將軍墓)가 있습니다.

 

 

 

묘역을 보기위해 사당인 여충사(麗忠祠) 뒤쪽으로 오르는 길을 잡습니다.

 

 

 

묘역으로 오르는 돌계단을 오르면,

 

 

 

윤관장군묘(尹瓘將軍墓) 입니다.

윤관의 무덤은 어디에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없었으나,

조선 영조 23년(1747) 후손들이 지금의 자리임을 주장하여 영조 40년(1764)에 공인 되었다고 합니다.

 

 

 

윤관 장군묘 주변에는 후대에 세워진 비석과 석등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 가운데 오래되어 보이는 석물의 모습도 보입니다.

 

 

 

한눈에도 세운지 오래되어 보이는 문인석으로 크기는 조금 작은 편입니다.

 

 

 

고려 예종(睿宗)때 여진정벌의 공을 세운 명장 윤관(尹瓘:1040-1111)의 묘로,

묘역전체 규모가 상당히 크고 웅장하며 봉분과 석물이 단을 이루며 자리잡고 있습니다.

봉분 아래는 장대석 모양의 호석(護石)을 두르고 봉분뒤로 담장을 둘러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어 명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봉분정면에 상석(床石)이 놓여있으며 왼쪽에 묘비가 서있습니다.

 

 

 

"척경입비도" 그림으로,

윤관이 9성을 개척하고 비석을 세우는 장면을 그린 것입니다.

 

 

 

봉분의 오른쪽 뒤에는 또하나의 상석이 놓여 있고,

봉분옆으로는 두개의 돌이 바닥에 박혀있는데 용도를 알수가 없으며,

 

 

 


반대쪽에도 두개의 돌이 같은 방향으로 바닥에 있습니다.

 

 

 

묘의 뒤쪽에 있는 상석은 제례를 올리기전 산신제를 올리는 곳으로 추측해 봅니다.

 

 

 

단 아래에 양쪽으로 망주석과 상석 전면에 사각의 장명등이 세워져 있는데,

장명등을 중심으로 각각 양편에 동자석, 문인석, 무인석, 석양, 석마등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슴을 볼수 있습니다.

 

 

 

무덤에서 내려다보이는 광탄면 분수리 일대의 모습으로,

이곳은 서울에서 개성,평양,의주를 거쳐 중국으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 였으며,

인근에 고려시대 사찰이자 숙박시설이었던 혜음원지가 있는곳으로 조선의 8대 명당에 든다는,

파주의 문화재 "윤관 장군묘(尹瓘 將軍墓)" 방문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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