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의 문화재 답사길에서,

합천군 봉산면 봉계리의 "현산정(玄山亭)"을 찾았습니다.

 

현산정(玄山亭)의 입구의 모습으로,

현산정은 1985년 11월 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6호로 지정된 정자 문화재 입니다.

 

 

 

현산정(玄山亭)은 현초(玄樵) 김시용(金時鏞)을 추모하기 위해 1926년에 건립한 ‘ㄱ’자형 2층 누각으로,

현초(玄樵) 김시용(金時鏞)에 대해 자료를 찾아 보았으나 아쉽게도 별다른 자료가 보이질 않습니다.

 

 

 

현산정(玄山亭)의 모습으로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와가로 제법 규모가 큰편으로 

전면에는 정사각형의 정원과 옆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반의 부속동과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의 대문 1동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의 대문으로 솟을삼문을 대신한듯 보입니다.

 

 

 

현산정(玄山亭) 앞에는 정방형의 작은연못 과,

 

 

 

정사각형 모양의 정방형의 큰연못이 보이는데,

조금더 큰 연못에는 가운데 하나의 석가섬을 조성해두어 선비사상의 표현인 "천원지방"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현산정(玄山亭)은 원래 이곳에서 4㎞ 떨어진 노파리에 있었던 것이나,

합천댐 건설로 수몰됨에 따라 산업기지개발공사의 지원으로 1988년 5월 봉계리로 이건하여 이곳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산정(玄山亭)의 현판이며..

 

 

 

마루에 올라 오른쪽을 먼저 살펴 봅니다.

 

 

 

겨울철의 찬바람을 막기위해,

여닫이와 미닫이로된 2중문의 모습이 보이고 문위의 길다란 창을 배치한 모습도 들어 오는데,

조선후기의 고택등에서 주로 보이는 창과 문의 양식입니다. 

 

 

 

동편의 마루에서 볼수있는 당호와 편액이며..

 

 

 

열려있는 동편의 방에는 다락을 배치한 모습이 보입니다

 

 

 

서편의 남쪽을 향해 나와있는 누마루로 들어가봅니다.

 

 

 

2칸의 방을 뒤쪽에 둔 누마루에는,

 

 

 

현산정기(玄山亭記)외 수많은 편액들이 걸려 있으며,

 

 

 

비록 노파리에서 이건을하여 이곳에 다시 자리를 잡았지만,

합천호를 앞에두고 내려다보는 풍광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여름이면 더할나위없이 시원함을 맛볼수 있을듯한 현산정(玄山亭)의 누마루 입니다.

 

 

 

정자 아래에 배치된 크기가 서로 다른 천원지방의 연못의 모습입니다.

 

 

 

조선후기의 양식과 모습을 찾아 볼수있는 현산정(玄山亭)입니다.

 

 

 

정자의 뒤쪽을 돌아보구서야 동쪽의 방은 3면을 모두 열수있는 구조임을 알게 되며,

경사진 지형을 따라서 누마루가 자리했슴을 알게 됩니다.

 

 

 

동쪽의 담장 아래에는 정자의 굴뚝이 담장에 기대듯 서있어 앙증맞게 보이기도 합니다.

 

 

 

현산정(玄山亭) 동편의 조금아랫쪽 옆에는 작은 문이하나 보이고,

 

 

 

문을 들어서면 정면 3칸, 측면 1칸반의 팔작지붕의 건물이 보이는데,

아마도 현산정(玄山亭)의 부속건물인 주사(廚舍) 인듯 합니다.

 

 

 

조선후기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보여주는 곳으로,

합천호의 시원한 풍광을 그대로 담고있는,합천호의 우뚝선 정자 현산정(玄山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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