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푸른바다가 만든,

대한민국 최대 길이 해안단구인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을 다녀 왔습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주차장에서 심곡항까지에 이르는 해안 바닷길로,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자하여 총길이는 2.86㎞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최장의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이며,

천혜의 해안자원을 이용한 것으로 해안초소 설치 이래 약 50년 동안 민간인에게 개방된 적 없는 힐링 트레킹 코스입니다.

 

부채길 에서 눈여겨 볼만한 곳으로는,

"육발호랑이"와 강감찬 장군의 전설이 깃든 "투구바위"로,

투구바위에는 "육발 호랑이의 내기 두기" 설화가 있어 아주 옛날 밤재에서 육발 호랑이가 스님으로 둔갑해 바둑 내기를 해서 지는 사람을 마구 잡아 먹었는데 고려의 강감찬 장군이 강릉에 부임해 육발 호랑이를 백두산으로 쫓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또한, 부채바위는 옛날 어떤 사람의 꿈에 바닷가에 나가 보라고 해서 나갔더니 여서낭 세 분이 그려진 그림이 떠내려 왔는데,

서낭당을 짓고 거기에 모셨더니 그 후 마을과 집이 평온 하였다는 전설이 있는곳 입니다.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은.

정동진과  심곡항에 이르는 대한민국 최대 길이의 해안단구인 바닷길로 지형이 부채꼴 모양이라 부채길이라 부르는데,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의 명칭은 정동지역의 부채꼴 지명에서 착안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듯한 모양으로,

지형특징을 살린 명칭으로 소설가 이순원씨가 작명 했다고 하며,

길이 2.86km로 해안단구의 천혜 환경자원을 이용한 힐링 트레킹 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기암괴석마다 한반도 형성의 비밀이 담겨 있는 곳으로,

지질 뿐만 아니라 푸른 동해바다를 마음껏 즐길수있는 또 하나의 명소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 방문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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