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의 대표 맛집 만두국의 "밀밭식당"을 찾았습니다.


문산은 6.25 한국전쟁 이후 남한과 북한의 대립구도 속에 그 관문(關門) 역할을 담당하였던 임진각과 판문점으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남한을 방어하고 있는 군인들의 부대가 산재해 있는 대표적인 군사도시 이기도 합니다.

요즘도 주말이나 휴일 문산역이나 버스터미널 에서는 심심찮게 휴가를 나오는 군인들을 볼 수가 있는곳 입니다.

 

밀밭식당 입구의 간판에 30년 전통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이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지인의 설명에도 30년은 훨씬 넘었다고 합니다.

식당앞에는 주차금지 구역여서 이곳에 차를두면 딱지 떼입니다.

이골목 맨 안쪽에 고가도로 아래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식당에서 주차권을 받을수 있으니 이용 하시면 됩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가게는 오래된 흔적이 역력하며,

할머니들께서 손으로 빚어 만두를 만들고 계시고 그리 크지 않은 홀에는 테이블만 서너개 있습니다.

 

 

 

그러나 음식을 만드는 좁은 통로의 주방 옆으로 굽어 들어가면 쪽마루가 보이고,

뒷방이 나오는데 방안에는 자리가 배치되어 있어서 대략 20여명 이상 앉을 수 있는 크기 입니다.

 

 

 

메뉴 또한 고를것도 거의 없는것이 만두가 메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김치외, 단무지 두가지 밖에 없으며,

단무지는 아삭한 식감이 좋은편이며 김치는 덜익은 느낌으로 감칠맛이 있습니다.

 

 

 

상위엔 김치와 단무지가 항아리에 담겨져 있어서 먹을만큼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양념 다대기를 쓸수 있도록 담겨져 있지만,

본래의 맛을 즐기시려면 다대기 첨가는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주문한 칼만두국 입니다. 

밀밭식당의 인기메뉴인 칼만두에는 사골 육수에 칼국수와 커다란 만두가 5개 들어 있으며..

 

 

 

만두국에는 만두가 10개 들어 있는데,

칼만두국, 만두국 모두가 넉넉하고 푸짐한 양이라 배불리 먹고도 남을 정도 입니다.

 

 

 

이곳 밀밭식당은  만두국, 칼만두 그리고 사골칼국수의 맛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러한 명성을 얻은 데는 한 곳에서 오래 장사를 하면서 이곳을 한 두번 거쳐 갔을,

군인들과 그들의 가족들, 인근 사람들의 입맛을 통해서 세월을 두고 널리 알려져 지금의 명성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리라 짐작 됩니다.


파주 문산을 찾으시면 후회없는 맛과 넉넉함을 함께 가져갈수있는 맛집으로 ""밀밭식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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