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의 궁남지 에서의

2017.07.07(금) ~ 2017.07.16(일)간 있었던 "부여서동연꽃축제"의 말미를 다녀 오면서,

연과 함께 수생식물인 수련(睡蓮)의 매력에 반해서 유심히 보게 되었던 수련(睡蓮)만을 별도로 모아 보았습니다.

 

부여서동연꽃축제의 폐막을 하루 앞두고 찾은,

"마래방죽" 이라고도 불리는 부여 궁남지(扶餘 宮南池)의 입구입니다.

 

 

 

궁남지의 한쪽에 수련을 볼수있는곳이 있으며,

수련(睡蓮)을 종류별로 나누어 볼수 있는곳도 따로이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명성 높은 "빅토리아연" 입니다.

이 꽃은 단 이틀에 걸쳐 피고 지기 때문에 귀하게 여기는데,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빅토리아 여왕의 생일을 기념해 학명을 지으면서 "빅토리아 연꽃" 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으며,

저녁에만 피었다가 아침에 오므라들어 물속에 들어가기 때문에 낮에는 만개한 모습을 보기 어렵다고 하는데,

빅토리아 연꽃은 밤이 되면 활짝 피었다가 다시 오므라들고,

다시 피어 핑크색으로 변하면서 꽃잎이 하나하나 벗겨져 마치 왕관처럼 화려하여 우아한 자태를 드러낸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빅토리아 연꽃의 대관식" 이라 부르는데 아쉽게도 꽃은 제대로 볼수가 없습니다.

 

 

 

"노랑어리연꽃" 으로도 불리는 "노랑어리연"입니다.

조름나물과에 속하며 연꽃 중에 크기가 작고 노란색 꽃을 피우는 노랑어리연꽃으로,

 연못과 늪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수초이며 물이 깊지 않고 오래 고여 있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노랑어리연꽃의 키는 10~15㎝로 작은 편이지만 작은 연못에 주로 자라므로 보기는 어렵지 않는편인데,

작은 연못에 심으면 앙증맞은 노란색 꽃을 여름 내내 볼수가 있습니다.

뿌리줄기는 물 밑의 흙 속에서 옆으로 벋고 줄기는 실 모양으로 길게 자라며,

7~9월에 밝은 노란색의 꽃이 피며, 지름은 3~4㎝정도의 크기로 꽃은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길이 약 0.3㎝ 정도의 타원형 열매가 9~10월경에 열립니다.

 

 

 

태국의 "물양귀비" 입니다.

물양귀비과의 수생식물로서 열대성 연못이나 늪에서 자라는데,

수면위로 10cm정도 올라와서 노랑색의 꽃이 피고 중심부에는 적색이 나며 꽃잎은 3개 로 둥글게 핍니다.

꽃의 직경은 4.5cm정도 되며 아침에 피고 저녁이면 지는 일일화 이며,

7∼9월에 줄기에서 나온 잎 위에 노란색으로 피는 꽃으로 16∼30℃의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고 번식은 씨를 뿌리거나 꺾꽂이로 합니다.

 

 

 

열대수련의 한종류인 "칼라스 선샤인" 으로  미국 품종 입니다.

 

 

 

우리나라의 품종인 "에버블루"로 고운 자태를 자랑 합니다.

 

 

 

태국의 "폭스파이어유사" 이며..

 

 

 

우리나라의 육성품종으로 아직 이름이 주어지지 않았나 봅니다.

 

 

 

"이사벨 프링"이라는 이름으로 유럽의 수련으로 보이지만 역시 우리나라 품종 입니다.

 

 

 

미국의 "카스탈리 플로라" 수련 이구요,

 

 

 

미국 품종인 "블랙 프린센스"로 색이 진한 수련 입니다.

 

 

 

태국의 "통숙2" 로,  

태국의 유명한 역도스타 "통숙"이 떠오르는 이름입니다.

 

 

 

미국종인 "오차드 스타" 이구요..

 

 

 

한국의 "불루랜드" 입니다.

 

 

 

"그린 스모크"는  미국 품종이구요.

 

 

 

"라프 라서트"는 태국에서 왔습니다.

 

 

 

수련 연지의 한켠에는 "물토란"의 모습도 보입니다.

물토란은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땅에서 자란 토란과 달리 물에서 자라는데 동남 아시아가 원산으로,

다년생 수생식물로 잎과 줄기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으며 땅에서 자란 토란은 알뿌리라서 식용할 수 있지만,

물에서 자란 물토란은 실뿌리라서 식용할 수 없으며 번식력이 좋으며 줄기가 뻗어 나가면서 번식을 합니다.

 

 

 

"무늬 창포(菖蒲)" 입니다.
천남성과 다년초로 잎은 가늘고 길며 노랑색 볼륜이며 뿌리는 옆으로 길게 자라며 마디가 많으며 수염뿌리 이며,

주로 잎을 보기 위한 관상용,조경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왜개연꽃"으로도 불리는 "왜개연"으로,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다년생초로 한국, 일본, 몽골 등의 연못과 늪에서 자생하는데, 

8~9월 경에 황색의 꽃잎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 피어나며  굵은 뿌리줄기가 진흙 속으로 넓게 뻗습니다.

 

 

 

"열대수련"의 모습들로 밤에는 꽃잎이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睡蓮)이라고 합니다.

 

 

 

"황수련"은 비가오면 꽃들이 오므라들지만,

"애교"라는 꽃말을 가진 황수련은 하늘을 향해 꽃잎을 활짝 펼치며 피어납니다.

 

 

 


한쪽에서는 "적수련"의 모습도 보입니다.

 

 

 

궁남지에서의 주인은 홍,백의 연꽃이지만,

크기는 작지만 앙증맞고 아름다운 다양한 수련들의 생태를 살펴보는 재미도 또다른 즐거움 입니다.

 

 

 

연꽃은 주로 진흙이 많은 곳에서 피는데,

더러운 진흙 속에서 고운 꽃이 핀다고 해서 불교에서는 믿음을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련 또한 연꽃과 같아서 수련에도  * * 연꽃 이라는 또다른 이름이 있슴으로 알수 있습니다.

 

 

 

진흙 속에서 피어나 더욱 아름다운 연꽃은,

열대야가 시작되는 무더위가 찾아와야 연꽃의 아름다움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봉우리를 피어 올리고,

환하게 꽃피우기도 하고 이은꽃을 피운곳 에서는 결실은 연밥을 달고있는 모습들 입니다.

 

 

 

부여 서동 연꽃축제의 절정기에 찾았던,

부여 궁남지(扶餘 宮南池) 에서의 연꽃을 즐기며,

뜻밖의 선물로 다양한 수련(睡蓮)들을 만나볼수 있었던  부여 궁남지(扶餘 宮南池) 방문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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