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의 벚꽃은 크게 유명한곳은 없지만,

"오산리 최자실기도원"과 "오두산 전망대 오르는곳"이 나름 알려져 있는데,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지역민들에게는 사랑받고 있는 곳으로 팜스프링 아파트 벚꽃을 찾았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송화로 11에 위치한 팜스프링 아파트는,

31개동에 약 3천세대에 가까운 입주민이 살고있는 단지로 조금 오랜된 서민 아파트 이며, 

인근에 있는 청곡농원과 더불어 벚꽃이 만개하면 오붓하게 즐길수 있는 숨은 벚꽃터 이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해질녘에 바람과 함께 눈이 뿌려서,

소나무에 잠시 눈꽃이 피는등 봄날씨 같지않은 기후여서 목련꽃이 서둘러 떨어지기도 하여,

아직 꽃이 남아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일었으나 다행이 벚꽃은 남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랫 동네인 경상도 남쪽이 고향인 제 느낌으로는,

파주지역은 남부지방에 비해 봄이 훨씬 짧다는 생각이 드는데,

잎이 나기전 꽃부터 피어나 더욱 하려하게 느껴지는 봄꽃인,

매화와 살구꽃, 목련과 앵두꽃, 개나리와 벚꽃, 진달래등이 제각기 순서에 따라 차례로 피어나 화사함을 자랑하는데,

파주지역은 그 순서가 무색할만큼 한꺼번에 꽃이 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꽃이 피기 시작하면 우후죽순격으로 별차이 없이 피어나며,

봄꽃의 개화기간도 짧게 느껴지며 어느새 꽃이 떨어져 버립니다.


파주에서 벚꽃을 찾아 가볍게 다녀올만한 곳으로 파주 금촌에 있는 "팜스프링 아파트"로,

인근에 있는 청곡농원의 벚꽃과 함께 하면 다녀올만 합니다.

(참고로 청곡농원은 평일에만 개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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