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을 여행 하면서,

현지인 출신의 지인으로 부터 추천받아 찾았던 거창의 "마리 민물매운탕" 입니다.

 

거창의 "마리 민물매운탕"집의 전경으로,

거창에서 함양으로 향하는 3번국도의 지동교차로에서 수승대가 있는 위천면방향의,

구도로인 마리삼거리에서 찾을수 있으며 주차에는 어려움이 없는곳 입니다.

 

 

 

마리 민물매운탕 주차장에서 보이는 메뉴로,

경남의 거창, 함양, 산청지역은 산수가 좋은 고장으로 예로부터 민물고기 요리가 이름나 있는데,

이곳도 민물고기 전문점으로 예전에는 어탕국수도 별미였으나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리 민물매운탕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으로,

 

 

 

입구옆에는 수족관이 있어,

매운탕으로 알아주는 빠가사리(동자개)의 모습이 보이는데 씨알이 제법 큰편 입니다.

민물고기인 빠가사리는 방언이며 표준어는 "동자개"이고 위협을 느낄때 '빠가빠가' 하는 소리를 내서 붙여진 이름이며,

야행성 어종으로 메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메기보다 몸이 작고 몸 색깔과 지느러미 모양, 입수염 개수 등이 서로 다르며,

맛이 좋아서 매운탕, 찜, 어죽 등으로  인기가 있으며,

술을 많이 먹어서 생긴 숙취를 해소시키거나 소변을 원활하게 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리 민물매운탕의 사장님 입니다.

손님의 식사를 편하게 해드리려고 손님의 어린아이를 안고나와 애를 봐주고 계시는데,

주인장의 인정이 느껴 집니다.

 

 

 

마리 민물매운탕 의 내부는 시골식당의 전형으로,

별도의 홀은 없으며 크고, 작은방들로 이루어져 있어 모두 좌식입니다.

 

 

 

세월의 흐름으로 이곳 주변을 지나가는 4차선 국도가 생기면서,

마리삼거리는 위천으로 향하는 샛길이 되어 한적해진 탓에 일부러 찾아오는 단골들만 찾는 집이 되었습니다.

 

 

 

메뉴를 살펴보고 빠가사리(잡어) 매운탕을 주문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곳에서는 메기 매운탕에 비해 빠가사리 매운탕이 좀더 비싼편인데 이곳은 동일 합니다.

 

 

 

매운탕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으로,

 

 

 

일반 식당과 기본 반찬은 다름이 없지만 직접 담근 김치가 맛있습니다.

 

 

 

주문한 빠가사리 매운탕 중 사이즈인데 양이 제법 많은편 입니다.

 

 

 

시골 인심여서인지 야채도 넉넉 하지만,

피래미등 잡고기도 있지만 빠가사리가 많이 들어가 있으며,

도시적인 맛 보다는 토속적인 맛에 가까운 편이지만 깔끔한 맛으로,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에 어느새 매운탕 솥은 바닥을 보이고,

가득찬 배로 입맛을 다십니다.

 

 

 

식사후 식당을 둘러보니,

가족단위나 데이트등, 오붓하게 드실수 있는 작은 공간도 있고..

 

 

많은 분들이 함게 할수있는 너른 공간도 있어 선택의 여지가 많습니다.

 

 

 

식사후에는 사장님께서 직접 태워주시는 믹스커피 한잔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현지인 출신의 지인의 추천으로 찾았던 "마리 민물매운탕",

민물 매운탕을 좌우하는 푸짐한 민물고기에 맛까지 잡아서 여행길에서 즐거움을 더 했으며,

 

 

 

거창을 여행하시면 찾을만한 숨은 매운탕 맛집으로, 

푸짐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마리 민물매운탕" 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