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의 성주댐 인근의 문화재 탐방에서,

근대기의 재사(齋舍), 봉두리 영모재(鳳頭里 永慕齋)를 찾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재사(齋舍)인 영모재(永慕齋)는 전국 곳곳에서 볼수있어,

봉두리 영모재(鳳頭里 永慕齋)는 1992년 완공된 성주댐이 내려다 보이는 풍광 좋은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 281호로 지정된 봉두리 영모재(鳳頭里 永慕齋)로,

 

 

 


재사(齋舍)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2003년에 묘역과 재사 등을 정비하고 세운 청주한씨절제공파성주세거기적비(淸州韓氏節制公派星州世居紀蹟碑)가 있으며,

 

 

 

영모재(永慕齋)로 들어가는 사주문은 닫혀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담장을 따라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영모재(永慕齋)로 들어가는 사주문에는 장견문(將見門)의 현판이 걸려 있고,

 

 

 

봉두리 영모재(鳳頭里 永慕齋)는 청주한씨(淸州韓氏) 절제공파(節制公派)의 재사(齋舍)로,

조선 명종조의 인물인 남우(南宇) 한춘부(韓春富)와,

그의 손자인 절충장군행용양위부호군 한두남(韓斗南)을 기리기 위해 1925년에 건립 하였으며,

건립하였을 때에는 독용산성을 서편으로 등지고 봉두산을 동향하여 대가천을 접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성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로 1996년 현재의 장소로 이건 하였습니다.

 

 

 

영모재(永慕齋)의 건물 배치는 사주문으로 출입하는 사각의 토석담장을 두른 대지 내에 강당과 관리사가 "ㄱ"자형으로 놓여 있으며,

주변에는 방형토장(方形土墻)을 둘러 영모재(永慕齋)의 일곽을 이루고 있어,

재실인 영모재(永慕齋)는 홀처마의 팔작지붕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의 규모에,

평면형은 중앙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中堂夾室)의 구성을 하고 있으며,

 

 

 

양쪽의 온돌방 전면 창호는 쌍여닫이 교살문에 상부 환기창을 설치하고 마루 배면은 골판벽에 쌍여닫이 골판문을 달았고,

전면만 원주를 사용하고 내진주(內陳柱)와 측면 배면의 기둥은 방주창을 채택하면서 대량(大樑)은 내진주(內陳柱) 위에서 합보시키고,

그위에 동자주(童者柱)를 세워 종량(宗樑)을 받추게 하였으며 종량위에 원형판대공(圓形板大工)을 세워,

종도리(宗道里)를 받게한 5량가구법(五樑架構法)을 보이고 있습니다.

 

 

 

담장과 연이는 관리사는 홀처마 우진각지붕으로 정면 2칸, 측면 2칸의 규모에 온돌방과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측면과 배면에 퇴를 달아 사방에서 재실접근이 용이하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온돌방 배면쪽으로 벽장을 설치하여 수장공간(收藏空間)을 두었다고 하나 들여다 볼수가 없습니다.

 

 

 

성주댐 안쪽에 구석진곳에 자리하여,

관리아 보존에 어려움이 있겠으나 문화재를 관람하고자 하는 이에게,

연락하면 들여다 볼수 있겠금 대문에 연락처라도 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청주한씨(淸州韓氏) 절제공파(節制公派)의 재사(齋舍)인,

경북 성주의 봉두리 영모재(鳳頭里 永慕齋)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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