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의 황소를 맞붙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를 즐기러 "청도 소싸움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소를 중요한 생산 수단으로 여겼던 전통 사회에서 소싸움은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것 이었으나,

두 마을 또는 여러 마을에서 마을을 대표하는 소를 끌고 나와 연례적으로 벌인 소싸움은,

경상남도 일원과 경상북도 청도 지역 등 이른바 가야 문화권에서만 전승되었던 놀이 문화로,

추석놀이로 행해진 청도 소싸움은 일제 강점기에 강제 폐지 되었다가,

1970년대 중반부터 고유의 민속놀이로 다시 자리 잡기 시작 했으며,

1990년대 이후 경상북도 청도군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청도 소싸움은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에 개최되었으나,

2009년부터 청도 소싸움 경기장에서 야외에 개최 되었고,

2011년 9월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정식으로 개장하였고,

2012년 현재 청도 소싸움 경기장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소싸움 상설 경기가 열고 있으며,

청도 소싸움 축제는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매년 3월 경에 열리는 축제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소싸움 축제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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