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 관광지구 내에 위치한,

"화진포 생태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고성 화진포 생태박물관은,

호수와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풍광이 있는 화진포에 자리하여,

부지 1,354㎡에 연면적 1,487.6㎡의 지상 3층 규모로 2013년 6월에 개관 하였으며,

 

 

 

이곳의 입장료와 주차는 통합 발권으로 들어갈수 있는데,

남북한 최고 권력자의 옛 별장 등과 함께 화진포 관광지구를 돌아 볼수 있습니다.

 

 

 

생태박물관 앞에는 화진포 호수의 전경과 함께,

조류등의 조형물들이 있어 호수와 어울리는 추억의 사진을 남길수도 있습니다.

 

 

 

생태박물관의 1층에는 화진포 생태 및 전설 등을 알려주는 공간이 있고,

 

 

 

화진포호의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살펴볼수있는 곳도 있어,

화진포호는 송지호와 함께 강 하구와 바다가 만나 형성된 석호이자 담염호이며,

화진포호에는 국내 8개 석호 중 가장 많은 생물개체가 서식하고 있으며 둘레가 16km에 달하는 동해안의 최대규모의 호수 입니다.

 

 

 

생태박물관의 1층에서는 육지와 물로 나누어 다양한 실물 박제를 전시해 두어,

 

 

 

발 아래에서는 여러 어류의 모습을 박제 이지만 생동감있게 표현해 두었고,

 

 

 

겨울철에 흔히 볼수있는 맹금류인 "말똥가리"의 모습으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되고 있는 종이며,

수컷은 약 50~53cm 암컷은 약 54~60cm 정도의 크기이며 산림이나 개활지, 평지 등 우리나라 전역에 도래하는 겨울철새 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달(水撻)"로,

족제비과에 속하는 반수성 포유류 한자어로는 수유(水鼬)라고 하며,

몸매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크고 몸은 수중생활을 하기에 알맞게 되어 있어,

물 속에서 활동할 때는 귀와 콧구멍을 막으며 겨울철 털은 몸의 등 부위는 짙은 갈색이며 몸의 아랫부위는 진한 회색으로 끝은 연피색으로,

수달은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휴식하고 위험할 때는 물 속으로 잠복하며 먹이는 주로 메기·가물치·미꾸라지와 같은 물고기를 잡아 먹습니다.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山羊)"으로,

산양은 접근하기 어려운 바위 등의 험한 산악 산림지대에서 서식하며,

먼 곳에 갔다가도 살던 집이나 둥지로 돌아오는 성질인 귀소성이 매우 강하고 한번 정한 서식지에서 오랫동안 서식하는 포유류로,

"염소"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턱에 수염이 없고 몸통이 두꺼운 점이 다르며 초식성으로 거의 모든 풀과 이끼를 먹이로 하며,

서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이르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고성 거진읍 북천 하류에서 발견되었던 "담비(山獺)"로,

담비는 족제비과에 딸린 동물로 족제비와 매우 비슷하며 몸길이는 35~60cm가량이며,

한자어로는 산달(山獺)이라 하며 동작이 아주 빠르며 나무도 잘 타는 포유류로 낮에는 굴이나 나무 구멍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나와서 쥐, 개구리, 작은 새 등을 잡아 먹는데 계절에 따라 몸 색깔을 바꾸는 담비는 우리나라 남부 지방과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비싸게 거래되는 부드럽고 두꺼운 모피로 인해 남획되어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물개"는 일반적으로 북방물개속을 가리키며 북방물개 또는 해구(海狗)라 하며, 

수컷은 암컷보다 크며 몸길이 2.1m에 몸무게 320kg이나 되고 암컷은 1.5m에 230kg  정도의 크기로,

북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며 수천에서 수만 마리가 군집을 이루고 지내며 네 다리를 이용해 바닷속에서 헤엄치며 주로 어류와 연체동물을 잡아 먹으며,

18세기 무렵 모피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때는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며 물개는 일명 온눌수(膃肭獸)라고도 하며 해구신은 정력제로 유명하며,

한국에서는 사계절 중 겨울에 동해를 거쳐 남해와 서해 남부에 출몰하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청어목 연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인 "연어"의 모습으로,

연어는 우리 나라 동해안을 비롯하여 일본·연해주·캄차카반도·북미 등지에 분포하며,

하천에서 부화된 연어가 6㎝ 정도로 자라면 바다로 내려가고 3∼5년 뒤 성숙하는데 바다에서 성숙하여 강으로 되돌아와 산란하는 어류로,

몸길이는 보통 80cm 정도로 자라며 강원도와 경상도의 하천에 올라오고 있기는 하나,

자원이 격감되어 그 수가 많지 않은데 주원인은 수질오염이라 하며,

우리나라 에서는 인공부화를 하여 치어를 방류하고 있으나 회귀율이 낮은편 입니다.

 

 

 

생태박물관의 1층 전시관을 돌아보고,

2층 전시관으로 향합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서는,

 

 

 

계단 중간에 트릭아트를 볼수있어 추억의 사진을 남길수 있으며,

 

 

 

 

2층 전시관 에서는 척추 동물 진화과정의 전시물 등을 볼수있어,

 

 

 

포유류와 조류 등의 골격이 전시 되어 있으며,

 

 

 

1층과 같이 바닥에는 땅밑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모습과 골격 등을 살펴볼수 있고,

 

 

 

야생 동물의 모습을 주변환경과 동물의 박제로 재현해두어,

 

 

 

식육목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류인 "표범"으로,

사하라 사막 남쪽의 아프리카 전역과 아프리카 북동부, 소아시아에서부터 중앙아시아와 인도를 거쳐 중국 만주지역까지 분포하며,

표범은 재빠르게 나무 위에 기어오를 수 있으며 헤엄을 치기도 하며 사냥한 먹이의 일부를 나뭇가지에 걸어놓아 보관 하는데,

해 진 뒤나 새벽에 보통 단독으로 사냥하며 작은 동물과 중간 크기의 영양 그리고 사슴을 주로 잡아 먹으며 대표적인 멸종위기종 입니다.

 

 

 

바닥에는 땅속에서 생활하는 동물들과 작은 동물들의 생활모습을 볼수 있고,

 

 

 

무리지어 사냥을하는 사자 암컷들의 모습으로,

사자(獅子, lion)는 고양이과에 속하며 몸집이 크고 기운이 세어 "백수(百獸)의 왕" 이라고도 불리는 대형 육식 동물로,

다른 고양이과의 무리들과는 달리 집단생활을 하며 보통 너댓 마리 정도의 작은 집단에서 30여 마리 이상의 대집단까지 있으며,

이 무리는 대부분이 암사자와 새끼사자들, 그리고 몇 마리의 수사자들로 구성 됩니다.

 

 

 

사자와 비견되는 동물인 호랑이도 볼수있어,

호랑이는 깊은 산 숲속이나 밀림 지역에서 대개 단독생활을 하며,

힘이 세고 헤엄을 잘 치는 육식동물로 주로 밤에 사냥을 하며 암컷 호랑이의 새끼를 키우는 육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야행성 동물의 여러 종류를 살필수 있으며,

 

 

 

공작과 꿩을 비롯한 조류에서 멧돼지와 고라니등 포유류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박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의 전시관을 나와 3층으로 오르는 계단 에서는,

 

 

 

계단 중간에서 또다른 트릭아트의 그림을 만날수 있고,

 

 

 

3층 전시실에는 청정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관한 전시물과 화석 등이 전시되어 있어,

 

 

 

지구 온난화와 그로인한 해수면 상승과 빙하의 감소 등을,

북극곰과 펭귄을 두어 사람의 생활쓰레기로 인한 환경파괴의 내용을 알리고 있고,

 

 

 

기후변화로 인한 내용과 함께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3층 전시실 한쪽에는 여러가지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어,

 

 

 

창문 으로는 화진포호를 내려다 볼수 있고,

화석들을 함께 볼수있도록 해두어 몆가지 살펴보면,

 

 

 

"뿔산호 화석"으로 뿔산호라는 명칭은 산호에 의해 형성된 구조가 마치 뿔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하며,

종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몇몇 종류는 특정한 지질시대를 지시하는 표준화석으로 이용되고 멀리 떨어진 지층의 상호대비에도 이용되어,

몇몇 뿔산호는 독특한 방식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먼 과거 지질시대의 낮 길이나 1년의 길이를 결정하는 "생물학적 시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조개의 모양이 선명한 "쌍각류 조개화석"으로,

바다생물로 연체동물인 쌍각류 조개는 종류가 많으며 크기도 다양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층 전시실에서는 화석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물들도 전시되어 있어,

"황철석(黃鐵石)"은 천연으로 산출되는 이황화철광물로 초심자에게 금처럼 보여 "풀스 골드"라고도 불리는데,

황철석은 강철 등으로 때릴 경우에 불꽃을 내기 때문에 황철석 단괴가 선사시대 무덤에서 발견되어 불을 만드는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황철석은 상업적인 황산 제조에서 황의 원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3층의 전시관에서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환경파괴에 대한 이야기와,

화석을 비롯한 다양한 광물을 돌아보는 것으로 화진포 생태박물관의 방문을 마무리 합니다.

 

 

 

호수와 바다가 어우러진 화진포호 인근에 자리하여,

한장의 티켓으로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이기붕의 별장 등과 함께 찾아볼수 있는곳이며,

큰 규모의 박물관은 아니지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에도 교육적으로 좋을만한 곳으로,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 생태박물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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