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목현리 854에 위치하고 있는 소나무인,

목현리 구송(木峴里 九松)을 찾았습니다.

 

천연기념물 제358호로 지정된 목현리 구송(木峴里 九松)은,

높이 12m에 지면부 줄기 둘레는 3.5m의 크기이며,

차도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냇가에 고립목으로 서 있습니다.

 

 

 

 

목현리 구송(木峴里 九松)은,

줄기가 밑에서 9개로 갈라졌기 때문에 구송이라 불리고 있으며,

소나무가 서 있는 곳은 구송대(九松臺)라고 불리는데,

가지가 밑부분에서 9갈래로 갈라져 구송(九松)이라 하는데,

지금은 그 중 2개는 죽고 7개의 가지가 남아 있습니다.

 

 

 

 

목현리 구송(木峴里 九松)의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 되는데,

이것은 300년 전 진양정씨(晋陽鄭氏)가 이곳에 정착할 때 학산공이 심었다는 전설에서 추정한 것이며,

정확한 명칭은 반송이며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구송(九松)은 지면에서 40㎝ 정도 올라가서 5개로 갈라 졌는데,

이 중에서 동쪽과 서쪽의 줄기는 다시 2개씩으로 갈라져서 7개의 줄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더욱 더 갈라졌으며,

수관(樹冠: 나무의 줄기 위에 있어 많은 가지가 달려 있는 부분) 너비는,

동서가 17.1m, 남북이 16.9m이며 평균 17m 정도입니다.

 

 

 

 

반송이 소나무와 다른 점은,

항시 원줄기가 지면 가까이에서 3개 이상으로 갈라지는 특색이 있는데,

일본반송은 이와 비슷하지만 지면에서 조금 올라가다가 갈라지는 것이 다르며,

소나무에 비하여 잎이 짧고 열매도 작은데,

수피가 검으면서 곰솔의 특색을 지닌 것은 곰반송이라고 합니다.

 

 

 

 

경남 함양을 여행 하면서 찾았던 늠름하고 잘생긴 소나무로,

비록 2개는 죽고 7개의 가지가 남아 있는 구송(九松) 이지만,

건강한 상태를보여주고 있는 천연기념물인 함양의 목현리 구송(木峴里 九松)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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