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이며,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당으로,

가락국 제10대 왕인 양왕과 왕비, 두 분의 위패를 모신 곳인,

"산청 덕양전(山淸 德讓殿)"을 찾았습니다.

 

산청 덕양전(山淸 德讓殿)은 "전구형왕릉(傳仇衡王陵)"의 재실이며,

금서면의 왕산 북쪽 기슭에 가락국 최후의 왕 구형왕의 능이라고 전해온 석총이 있었는데,

1793년(정조 17) 김해김씨(金海金氏) 문중에서 이곳에,

가락국양왕릉(駕洛國讓王陵)의 비석과 각종 석물을 신설하여 왕릉의 형식을 갖추었는데,

왕릉의 수호와 재실을 겸하여 덕양전을 창건하고,

종전에 왕산사(王山寺)에 전하여온 기록 및 구형왕과 왕비의 영정을 봉안 하였습니다.

 

가락국(駕洛國)의 구형왕(仇衡王)은,

서기 532년에 신라 법흥왕에게 나라를 내어준 후,

이곳 왕산(王山) 수정궁(水晶宮)으로 옮겨 살다가 5년 후에 졸 하였는데,

그때부터 향화(香火)를 계속 받들어 오다가 이후 전화(戰禍)로 중단된 것을,

1798년(정조 22년) 심릉 후 능 아래에 능침을 지으면서 다시 향례(香禮)를 올리게 되었고,

1878년(고종 15년) 수로왕의 능침이 숭선전으로 사액될 때,

그 명칭도 덕양전으로 개칭되었으며 1928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 되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1991년 문화재 정화사업으로 중건 되었습니다.

 

인근에 있는 전구형왕릉(傳仇衡王陵)을 찾으시면,

함께 돌아 보아야 할곳으로,

경남 산청의 문화재인, "가락국 양왕 덕양전(駕洛國 讓王 德讓殿)"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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