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168에 위치하고 있는,
"동연정(東淵亭)"입니다.
동연정(東淵亭) 은 조선후기 정조때 학자인,
동연(東淵) 정백휴(鄭伯休,1781~1843)를 추모하기 위해 1900년에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로,
동연(東淵) 정백휴(鄭伯休)는 조선후기 영천 지역의 문인으로 조우원(趙友愿)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심경(心經)과 근사록(近思錄)을 항상 가까이 두고 성리학 연구에 전념 하였습니다.
문집으로 동연문집(東淵文集)이 전하는데,
문집 속에는 봉래산을 유람하면서 느낀 바를 기록한 "남정록(南征錄)",
해와 달이 운행하는 주기와 달의 크기 변화를 조사한 "논조경렬일월변(論趙景烈日月辨)" 등이 실려 있습니다.
"동연정"은 이곳 선원마을에 연정고택이 있는데,
정자를 짓는도중 연꽃이 피어났다하여 연정이라 했다고 하며,
동쪽에 있는 연정이란 의미이며,
"ㄱ"자형의 구조인 정자로 근대기의 건축양식을 볼수있는 곳으로,
영천의 정자 "동연정(東淵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