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의 배롱나무꽃의 명소인 하목정(霞鶩亭)을 다시 찾았습니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1043-1번지에 자리하고 있는 하목정(霞鶩亭)은 시도유형문화재 제 36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임진왜란때 의병장 이었던 낙포(洛浦) 이 종문(李宗文,1566∼1638)이 1604년 (선조37)에 세웠으며,
원래는 제택(第宅)의 사랑채였으나 안채가 없어진 후 정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자는 정면 4간 측면 2간 규모로 겹처마의 팔작지붕이나,
우측간의 전면과 배면에 누마루와 온돌방 1간씩을 달아내어 전체적으로는 정자형(丁字形)의 평면을 이루고 있는 구조이며,

하목정(霞鶩亭) 뒤에는 이익필의 불천위 사당이 있으며,
그 앞으로는 400년이 넘은 배롱나무가 있어 한여름에 배롱나무 꽃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찿는,

대구 근교의 배롱나무 꽃의 명소 이기도 합니다. 


하목정(霞鶩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낙동강변의 정자, 달성 하목정_151220

 

자미화(紫微花), 선비화 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는 뜨거운 여름날에 꽃을 피우는데,

중국 남부가 고향이며, 고려 말 선비들의 문집인 《보한집》이나 《파한집》에 꽃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보아,

우리나라에는 적어도 고려 말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짐작하고 있으며 "간지럼 나무" 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목정(霞鶩亭)의 배롱나무 노거수여서 개화가 늦은편이라 하는데 정자 주변으로 조금씩 피어나고 있으나,

아직은 열흘정도는 더 있어야 제대로 피어난 배롱나무꽃을 즐길수 있을듯 합니다.

배롱나무꽃을 보기위해 서둘러 찾은 대구 달성의 정자 문화재, 하목정(霞鶩亭)의 배롱나무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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