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의 명산인 팔공산에서,

가산산성을 대표하는 성문인 진남문에서 출발하여,

가산바위까지 다녀오는 코스로 가산산성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후대에 중건한 진남문을 출발하여,

오르막 임도 3.6km 거리에는 가산산성 수문터를 통과하고,

가산산성 동문에서 1.5km 떨어진 가산바위로 가다 보면 중문을 만나게 되고,

성벽을 따라 가산바위에 이르는 코스를 택 하였습니다.

가산바위는 이렇게 100평 가까이 될 정도로 넓고 평평한 바위로,

가산바위 위에서 바라다 본 학명리와 계정사 방향은,

날이 흐려서 희미하게 들어옵니다.

"가산산성"은,

1592년(선조 25)의 임진왜란과,

1636년(인조 14)의 병자호란의 전란을 겪은 후,

잇따른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세워진 성곽으로,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위치하며,

1971년 3월 26일에 사적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가산산성은,

팔공산 능선의 서쪽 끝 봉우리인 가산을 빙 둘러서 돌로 쌓은 산성으로,

병자호란 이후 산성을 쌓고,

지금의 북구 읍내동에 있었던 칠곡군 관아를,

"칠곡도호부"로 격을 올려서 이 산성 안으로 옮겼기에 자취를 찾을수 있고,

산성 입구인 진남문에서 약 3.6km 오르는 길에는,

희망을 안겨준다는 "복수초" 군락지를 여러곳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완연해진 봄기운에 편승하여,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도 볼겸 다녀온,

봄맞이 가산산성 트레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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